Splendid Thursday night

비가 내리던 목요일 저녁.

그녀의,
그리고 우리의 친구인 Hy의 졸업 연주회.

오래된 저택의 거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크지만 아늑한 실내.
실내의 벽을 두르는 큰 거울들에는
아주 오래전 이 곳에서 한껏 멋을 부린 사람들이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는,
영화에서나 본 것 같은 그런 장면들이 아직도 어른거리는 듯 했다.

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의 Hy.
하지만 노래가 두어번째로 접어들자
언제 그랬냐는 듯, 노래의 감정을 담아내는 진지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다.

Intermission 후,
화려한 하늘색의 드레스로 갈아 입고 나타난 Hy.
그 드레스의 강렬함 만큼이나 열정적인 연주는
우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가
정말 우리가 알고지낸 Hy가 맞는가 싶을 정도였다.

마지막 곡인 Puccini의 La Boheme 중 Musetta의 아리아, 'Quando men vo'를 연주할 때는
주먹을 쥐어 보이며 웃는 Hy의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.

비가 오는 Belmont의 밤이
아름다웠다.

ps
1. 개인적으로는 Hy의 첫번째 드레스가 더 마음에 들었다. 그녀는 하늘색 드래스가 더 좋다고 말했지만...

2. 연주회가 끝나고 리셉션에서 Hy의 학교 친구 중에 한명이 내가 목사님인 줄 알았다고 했다. 'So, that must be a compliment?' 라고 대꾸했다. --;

3. 연주회가 끝나고, 나는 그녀의 회사에 함께 돌아와 밤 1시 30분까지 그녀의 일을 도와야 했다. 그녀의 일과 관련되 최근 일주일 참 많은 일이 있었다. 그녀는 훌륭한 'employee'다!

by studio6 | 2006/03/18 11:50 | Locus of Life | 트랙백(1)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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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Hy at 2006/03/20 13:17
^_^; Thank you so much!!

Commented by studio6 at 2006/03/21 05:49
Hy/ You're very welcome! You're fabulous that night. ^^
Commented by J at 2006/03/23 04:47
That was a great summary.except those songs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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